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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경영학

경영계획활동(I)

by King Bob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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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획 활동이란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경영활동이 이루어지는 과정 측면에서 보는 관점 : 조직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기본적인 프로세스별로 나누어 보는 관점 → planning, organizing, leading, controlling으로 나누어진다. 2) 경영활동이 이루어지는 업무 측면에서 보는 관점 : 업무의 내용 또는 성격별로 구분하며, 인사 활동, 마케팅 활동, 생산 활동, 재무 활동 등으로 나누어진다. 인사 활동, 마케팅 활동, 생산 활동, 재무 활동도 모두 계획·조직화·지휘·통제활동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계획·조직화·지휘·통제는 모든 경영 활동에서 이루어지는 기본 과정이다.

계획 활동은 경영활동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활동으로 경영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활동이다.(미리 병을 예방하듯이 사전적, 미래지향적 경영활동의 성격)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점포에서도 필수이다. 계획 수립은 조직화·지휘·통제활동에 선행하는 관리 활동의 출발점이자 가장 근본적인 활동이다. 계획 수립이 중요한 이유는 미래의 관리방향을 제수할 수 있고, 업무 수행 과정에서의 조정의 개선을 기할 수 있다. 또한 업무 수행에 대한 통제를 개선할 수 있으며,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시간관리를 할 수 있고 업무 수행의 집중성과 신축성을 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기회와 위험을 제시할 수 있다.

경영계획의 종류를 계획 기간을 기준으로 나누면 장기 계획, 중기 계획, 단기 계획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 계획은 5년 이상의 계획을 말하며, 중기 계획은 2~5년의 계획을, 단기 계획은 1년 이내인 계획이다. 1) 장기 계획(long-term planning) : 사업을 신설, 포기하여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계획으로, 반드시 연동계획(roll-over planning)이 요구되며, 통상 5년 이상 계획을 의미한다. 2) 중기 계획(mid-term planning) : 생산시설 확장·축소하여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계획이다. 통상 2~5년 정도의 계획을 의미한다. 3) 단기 계획(short-term planning) : 생산시설의 가동률만을 변경하여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계획으로 반드시 1년이 아니더라도 기존 시설 개선하기 위한 계획은 단기 계획이라 할 수 있다. 절대적 시간 길이에 따라 엄격하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기업 자체의 업종이나 성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분이 필요하다. 유통회사를 예를 들면 6개월 단기 계획, 1년 중기 계획, 3년 장기 계획 이렇게 나눈 이유는 고정자산 투자가 별로 없게 때문이다. 컴퓨터 제조회사를 예를 들면 1년 단기 계획, 3년 중기 계획, 5년 장기 계획, 유통회사와 반대로 생산시설 투자가 대규모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나눌 수 있고, 마지막으로 광산회사를 예로 들면 2~3년 단기 계획, 5년 중기 계획, 7~10년 장기 계획, 이유는 탐사에 계획부터 시공, 생산까지 오랜 시간이 요구 때문에 그에 맞게 계획하는 것이다. 경영계획의 종류를 성격에 따라 나누면 전략계획, 운영계획, 예산계획으로 나눌 수 있다. 1) 전략계획(strategic planning) : 장기간 동안의 전사적, 종합적, 포괄적 계획으로 불확실성 정도가 높은 비계량적, 질적 판단의 거시적 성격을 띤다. 최고경영자가 주축이 되어 장기적 생존과 성장을 위해 수립하는 계획이다. 2) 운영계획(operational planning) : 전략계획에 따른 부분별 세부계획으로 인력 계획, 생산 계획, 마케팅 계획, 자본조달·운용 계획, 신규 사업 계획, 연구개발 계획 등 기능별 업무계획이다. 전략계획보다 혁신적이지 않으며 불확실성의 정도가 낮다. 중간 경영자가 주축이 되어 최고경영자와 협조 하에 작성하며 전략계획의 개별 수행 방법 설정 시 수립하는 계획이다. 3) 예산계획(planning) : 전략계획과 운영계획의 하부적인 성격으로 1년 정도의 부분별, 항목별 예상금액을 나타내는 단기 계획으로 계량적 판단이 가능하다. 해당 기간 동안 경영활동지침이 되는 성격으로 일선 경영자가 주축이 되어 중간 경영자와 협조 하에 작성한다.

마지막으로 계획 수립의 접근법을 살펴보자. 1) 중앙집권적 하향식 계획 수립법(centralized top-down planning) : 전략계획 수립이 최고 경영층에서 이루어지고 차례로 중간 관리층과 하위 관리층이 전술적 계획과 운영적 계획을 수립한다. 전략적 계획 수립의 책임이 몇 사람의 최고 경영자에게 귀속하기 때문에 중앙 집권적이라고 하고, 이를 근거로 차례로 중간관리층과 하위 관리층이 전술적 계획과 운영적 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하향식 방법이라 한다. 2) 지방분권적 상향식 계획 수립법(decentralized bottom-up planning) : 계획 수립의 권환을 사업본부장이나 부장에게 위임한다.(전략적 목적을 염두에 두고 계획 수립) 많은 관리자들로 하여금 계획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최고 경영층이 책임을 공유하고자 하는 철학을 가진다. 3) 팀 계획 수립법(team planning) : 일선 관리자와 계획 전문가로 구성되는 프로젝트 팀이 일시적으로 계획을 수립할 권한을 위임받는 참여적 방법으로 하향식+상향식을 통합한 계획 수립법이다. 4) 비상계획(contingency plan) : 현행 계획이 부적절한 것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버리고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을 수립한다. 발생 가능한 미래 사건에 대해 대안을 수립해 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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