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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경영학

기업의 성장

by King Bob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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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을 통하여 기업의 성장전략과 워크아웃의 의미, 기업의 도산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기업의 성장전략은 대표적으로 5가지가 있다. 1) 전문화 성장전략 : 기업이 스스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특정 시장이나 제품 또는 기술에 집중하여 성장을 꾀하는 전략이다. 만일 한 시장에 집중한다면 제품이 다양해야 하고 특정 제품에 집중하면 그 제품이 쓰일 수 있는 여러 세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 시장에 초점을 맞추면 어린이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상품·옷·장난감·식품 등 여러 가지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 2) 다각화 성장전략 : 다각화도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집중적 다각화(concentric diversification)은 기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생산·기술·제품·마케팅 등의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새로운 고객 집단/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추가적으로 내놓음으로써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면 도로 건설을 해 오던 회사가 아파트 건설 분야에 진입, 분유회사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의 가공 유제품 추가 생산 판매를 하는 것이다. 수평적 다각화(horizontal diversification)은 기업이 기존의 고객층에게 이제까지 공급해오던 것과는 다른 종류의 제품들을  그들에게 새로 공급함으로써 성장을 꾀하는 전략이다. 예로 냉장고·TV 등을 만들던 가전회사가 에어컨·세탁기 등의 신제품을 추가 출시하는 것이다. 복합적 다각화(conglomerate diversification)은 산업의 경계선을 뛰어넘어 여러 산업분야들에 진출함으로써 성장을 꾀하는 전략이다. 실례로 설탕 만들던 제일제당이 전기·기계·화학·광고·증권 등의 분야로 진출하여 삼성그룹으로 성장한 것을 들 수 있다. 3) 통합적 성장전략(integrative growth strategy) 다른 말로 기업계열화라고 부르며, 첫 번째. 후방 통합 성장전략(backward integration growth strategy) : 자사에게 원자재·중간재 등을 공급하던 협력업체들에 대한 소유 지분/영향력을 높여 사실상 통제하려는 것으로 간단히 자동차 회사가 철강회사를 인수하고, 건설회사가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시멘트를 확보 위해 시멘트 회사 설립 또는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 전방통합 성장전략(forward integration) :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유통 업체를 인수한다든가, 또는 원자재 생산업체가 생산공정을 추가하여 부가가치를 더 높은 반제품이나 완제품을 생산·판매하려는 전략이다. 세 번째, 수평적 통합 성장전략 : 같거나 비슷한 업종의 경쟁사들을 인수하거나 신설하여 해당 분야에서 힘을 늘려가는 전략으로 각 사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당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합치는 것이나, 할인점과 백화점들이 여기저기 분점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4) 내부 육성/인수·합병 : 기업이 스스로 조달한 자금과 자체의 연구개발을 통해 내부 육성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짧은 시간 내에 원하는 자원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인수 또는 합병을 고려한다. 5) 매각 또는 폐기 : 몸을 가볍게 하고 더 핵심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한 성장전략일 수 있다.  

두 번째로 워크아웃과 기업 도산을 살펴보자. 워크아웃(work-out)은 기업가치 회생작업으로서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였을 때 도산 등을 피하기 위해 채권 금융기관이 거래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의 채무 상환능력을 제고시키는 절차이다. 부실기업을 파산시키기보다는 사적인 계약 협의를 통해 회생시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융기관과 기업이 긴밀하게 협의하여 개선 작업을 진행시킨다. 채권 금융기관은 대출 원리금의 상환 유예, 이자율 조정, 단기 대출금의 중장기 전환, 일부 부채의 탕감, 신규자금의 투입을 할 수 있으며, 기업은 자산과 지분의 매각, 감자 조치 단행, 경영진 교체, 한계사업 정리, 주력사업 정비 등을 할 수 있다. 기업 도산은 도산, 부도, 회사 정리, 화의, 파산으로 나눌 수 있는데, 도산(insolvency)는 과도한 적자로 인해 더 이상의 경영이 불가능할 때 비효율적인 기업을 도태시키는 제도적 장치이고, 부도(dishonor)은 어음이나 수표의 소지자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한 기일 내에 현금을 지급하지 못하여 거래은행으로부터 거래 정지처분을 받는 것을 말한다. 회사 정리는 이해관계자의 승인 하에 법원의 감독을 받아 회사를 청산하는 법정관리 상태이다. 화의는 발생한 파산원인을 방지하기 위하여 채무자가 채무변제의 조건을 법원에 제출하여 인가를 받고 채권자 회의의 가결을 거쳐 갱생을 도모하는 제도다. 파산(bankruptcy)는 기업의 채무변제가 불가능할 때 법원이 채무자 또는 채권자의 신청을 받아 기업의 재산을 처분하여 이해관계자에게 분배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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