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기업가(entrepreneur)란 사업은 구상하고 시작한 사람 / 사업에 대한 조직화 방향 설정, 지휘 및 감독의 책임을 가진 사람 /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며 조직관리를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의 정의는 조직의 모든 요소들에 대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하며 자아 욕구가 강하여 가치에 근거한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정신이다. 기업가정신에 크게 3가지의 견해가 있는데, 1) 경제 기능적 견해 :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특성을 고려한 기업가의 기능적인 측면, 2) 사회·심리적 견해 : 기업가의 개인적 특성, 3) 종합화 견해 : 기업가정신을 창조적 활동 과정으로 본다. 기업가의 특성은 뚜렷한 목표의식, 사업에 대한 열정(commitment)과 확고한 결의 및 자신감, 기회에 대한 집착과 인내심, 위험, 모호성, 불확실성의 수용 및 미래지향성, 창의성, 자립심, 적응력, 혁신, 남보다 앞서려는 성취동기, 강력한 자기통제, 리더십, 근검절약, 도전과 모험심, 신용 우선, 현실감각과 유머감각. 기업가의 역할은 혁신자(innovator) : Schumpeter - 경제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하여 창조적인 파괴 과정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이 과정을 추진하는 사람이다.
<기업가와 경영자의 차이점>
| 구분 | 내용 | 경영자 |
| 개인적 성향 | 기회를 현실화시키는 통찰력과 타인들을 사업에 동참시키려는 설득력이 강함 | 합리적이고 분석적 판단을 중시하며 실무에 능통함 |
| 의사결정 |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시할 때 현재 가용 자원의 고려 없이도 시작함 | 현재 상태 유지와 자원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중시함 |
| 위험인식 | 현실 안주를 거부하고 여러 가지 위험을 감수하며 자신의 비전을 실현함 | 주어진 목표와 상응한 보상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며, 불확실성과 위험을 기피하는 성향이 강함 |
창업(foundation)이란 사업의 기초를 세우는 것으로 창업자가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본을 동원하여 특정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설립하는 것을 의미한다.(창업 아이디어와 창업자본이 필수이다) 창업의 특성은 불확실성 하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 높은 위험성, 진취적, 창조적, 모험적 성격(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필요)이 있다. 창업은 경기변동과 연관 지어 보자면 불황일 때는 위기임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다.(예 : 낮은 부동산 가격, 낮은 인건비) 창업을 호황일 때 하느냐 불황일 때 하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어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자본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벤처 창업은 모험 기업의 설립인데, 벤처(venture)는 모험이라는 뜻으로 위험부담을 지닌 행위 또는 불확실한 결과를 가져오는 일을 뜻한다. 벤처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대기업이 하기 어려운 특수한 분야를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도산 위험이 높은 모험적인 기업이다. 벤처기업의 특성은 1) 새로운 첨단 기술을 이용하려는 사업, 2) 대기업이 하기 어려운 사업, 3) 도산 위험이 높은 모험적 사업이 있다. 벤처 창업은 위 세 가지 특성을 가진 벤처기업을 설립하는 것이다. 벤처기업의 경우 새로운 기술로 시장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술 의존도가 일반 기업에 비해 훨씬 높고, 벤처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기술은 어디서든지 개발될 수 있으나, 일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어야 상품화하여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한 벤처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모험정신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소자본창업(small capital foundation)이란 적은 자본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일반적 형태의 사업이다. 즉, 적은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창업을 의미하는데 컴퓨터 관련 업종에서 자본이 거의 필요 없는 청소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이 해당된다. 소자본창업은 업종 선정과 입지 선정이 매우 중요한데, 창업자 적성에 맞는 유망업종을 선택해야 하고, 잠재 고객이 많은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벤처 창업과 소자본창업을 비교하면,
1) 새로운 기술 : 벤처 창업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는 사업이지만 소자본창업은 반드시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지는 않음
2) 대기업 : 벤처 창업은 대기업이 하기 어려운 사업이지만 소자본창업은 대기업과 연관되어 대리점을 하거나 대기업에 부품을 제공하는 사업
3) 위험부담 : 벤처 창업은 모험정신에 따른 위험부담이 큰 사업이지만, 소자본창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 사업이므로 위험부담이 적음
마지막으로 창업의 과정으로는 내부 여건 및 외부환경 분석 → 창업아이템 선정 → 창업아이템 타당성 분석 → 사업 계획 수립과 추진으로 나눌 수 있다. 과정의 순서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내부 여건 및 외부환경 분석 : 내부적인 상대적 강점(strengths), 약점(weakness) 및 외부적인 기회(opportunities)와 위협(threats)을 파악하고 창업자 및 동업자의 각종 정보, 자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2) 창업아이템 선정 : 창업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 당계이며, 창업아이템 선정 기준은 현재 충족되지 않는 욕구 탐색하여 이를 충족시킬 제품이거나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차별화된 새로운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
3) 창업아이템 타당성(feasibility) 분석 : 선별된 창업 아이디어를 선택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시장성 - 시장 동향 분석, 경쟁력 분석, 수요분석, 판매전략분석 등 제품의 적절성을 분석
기술성 - 회계적 측면, 판매 및 일반관리와 같은 관리적 측면 등 전문지식 분석
경제성 - 사업의 수익성 분석으로 예상 투자수익률, 매출액마진율, 손익분기점(BEP) 등을 분석한다.
4) 사업 계획 수립과 추진 : 창업에 관한 청사진 수립과 계획에 따른 사업 추진으로 이것을 사업계획서라고 한다.
사업계획서는 새로운 건축물을 지을 때 필요한 설계도면 및 건축 일정과 같은 의미다. 사업계획서는 창업자 자신의 창업 및 발전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계획서를 통하여 주관적인 사업 구상 측면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에서 포함되어야 할 주요 내용에는 1) 사업계획서 요약문 2) 산업, 기업 및 제품 3) 시장조사 및 분석 4) 사업채산성 분성 5) 마케팅계획 6) 공장입지 및 생산계획 7) 경영 팀 구성 및 조직운영계획 8) 사업추진일정 9) 예상되는 위험요인 및 이에 대한 대응 방안 10) 재무 계획 11) 투자조건 12) 본문에 소개된 내용의 참고 자료 등 이 있다.
